우리銀 매각, "예정가격 논의는 10월말 이후...매각지분 32%이내"
입력 2016.09.30 07:00|수정 2016.09.30 13:49
    •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매각예정 물량을 초과하는 수준의 제안서가 접수됐지만 정부 방침은 최종 매각지분 32%를 넘기지 않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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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정부 관계자는 "일각에서 우리은행 인수의향을 밝힌 지분을 근거로 더 많은 지분 매각을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 내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며 "30%안팎이라는 설명과 관련해 최소 지분 4%를 기준으로 7곳, 최대 지분 8%를 기준으로 4곳 낙찰 받을 가능성이라는 의미"라고 확인했다.

      지난 23일 우리은행 인수의향서(LOI) 마감 결과 총 18곳이 참여, 매수의향 지분 합계는 82~119%였다. 현재 CVC 등을 위시한 2곳을 제외, 16곳 가량이 본입찰 적격자(Short List)로 선정됐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의향서를 낸 곳들의 투자의지를 더 파악해야 하고 실사 등을 어떤 식으로 할지 등이 다음 현안"이라며 "데이타를 얼마나 개방할지 는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거래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예정가격과 비가격요소와 관련, 이 관계자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예정가격은 10월말 이후부터 논의가 될 것으로 본다"며 "비가격요소는 세부 논의를 통해 항목을 정하겠지만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민영화,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대원칙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