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은행 연계 WM·IB가 수익확대 핵심 축"
조윤희·이재영 기자 | choyh@chosun.com | 2017.01.10 13:26
Edited by 현상경 부장 | h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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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ㆍ전병조 KB증권 대표는 올 한해 통합증권사 운영에 대해 자산관리(WM)와 IB부문의 성장이 수익확대를 극대화하는 중심역할로 삼겠다고 밝혔다.

10일 두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B증권 통합 후 첫 대표이사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아래는 두 대표의 질의 응답전문.

- IB 차별화 방안은?

전병조 대표 "세가지 키워드를 드리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수익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 일회성의 큰딜을 추구하고, 눈에보이는 성과를 쫓기보다는, 3년 내 초대형 IB에 부응하도록 지속가능한 요소를 발굴하려는 것 같다.

첫번째, 커버리지 조직을 확대하고 정교하게 만들었다. ECM부분이라던가 전통적으로 넓은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 회사채에 집중된 커버리지를 넓힐 생각. 은행과의 시너지 부분을 정교하게 하고, 확대할 것.

둘째, 중소기업이라는 커버리지 강조 중. 은행하고 CIB복합점포 열었다. 금융 그룹이 30만 중소기업과 거래하고 있는데, 이부분을 본격적으로 영업할 생각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걸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거래가 하나의 생태계로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추구하고 있다. 토탈 IB도 구상중이다. 지속적인 성장 기반 생태계 구축하는데 토탈 솔류션을 제공하는 IB가 돼 보겠다.

세번째 키워드는 투자형 IB. 딜 생태계 토탈 서비스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서 고객과의 관계를 고객의 성장루트와 함께 갈 수있도록 하려한다."

- ELS 발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윤경은 대표 "작년의 경우 채권업계 화두 중 하나가 발행된 ELS 헷지 부분이었다. 우려가 있었는데, 크게 두가지 반성할 점이 있었다.

첫째는 시장이 너무 한 쪽에 치우쳤다. 상품자체 리스크관리 경위돼 있었는데, 특정 지수에 치우쳐져있던 부분 때문에 헤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햇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자체 발행을 많이 했는데, 해외 ELS 발행을 답습하고 도입을 하다보니 평가 모델에 대한 반성이 있었다. 작년 말부터 재검토를 했고, 우리는 평가모델을 재정립했다. 보수적이고 정교하도록 정비했다.

미들오피스와 백오피스를 만들어 평가 가격 적정성을 매니지 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운용 전문인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재명 부사장 영입해왔다. 추가적인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타 경쟁사보다는 한발 앞서고 아쉬움을 교훈삼아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S&T부문 만큼은 시장에서 도드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IB부문은 부동산에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전병조 대표 "현대증권이 수익을 많이 냈지만 시장 상황 급변엔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PMI과정에서도 힘들게 토론했다. PF부문 기초자산을 어떻게 다양화하느냐의 이슈. 합병 회사에서 적정 수준이 어디있냐. 사이즈 줄이고, 기초자산을 SOC나 항공기 등으로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부 보면 4개 본부가 모두 광의의 대체투자를 투자하거나 주선할 수 있도록 돼 있음.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관리하겠다."

- 순이익 부문에서 어느쪽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가?

윤경은 대표 "목표는 4개부문중에서도 WM과 S&T, IB가 수익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WM의 경우엔 현대증권의 지점이 WM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할 것. 현대증권 영업하면서 느낀건 회사의 신용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증권사 자체적으로 영엽하는 것보다 은행과 연계했을 때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연계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도드라진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 브로커지리 중심 모델에서 WM 중심 모델로 이동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자신감 있다.

S&T부문. 올해 증시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채권 부분에서 많은 이익을 냈다. 2017년도는 외화채권에서 얻은 수익이 부진했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신용도가 높아졌고, 크레딧을 이용해 해외 채권 도전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진했던 외환과 외환채권을 보강하고, 채권 보유한도가 15조 운용하고 있는데 외화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약했던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영입 많이 했다.

FICC 상품을 공급해서 판매를 늘리고 헤지 확대해 과거와는 다른 월등한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병조 대표 "IB도 경쟁 치열하다. 가능하면 양사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통합과정이나 변화과정에서 잃지 않도록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약간의 중첩이 있더라도 기존의 영역을 급하게 축소하지 않았다. 유연하게 변화할 것이다.

수익규모로 보면 코어비즈니스는 성장 한계가 있다. DCM도 시장이 커질 것도 아니고 한계가 있다. ECM 부문에선 투자를 많이 해왔다. 회사 규모에 비해 ECM인력 과감하게 뽑았다. 2~3년간 큰딜은 보여주지 못해도 우수한 고객 기반 확장했다. 앞으로 나올 딜에서도 도전정신을 가지고 해볼 생각이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은 그룹 내부의 중소기업에 있다고 본다. 본격적인 영업 들어갈 것이다. 과거의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은행과 함께 시너지를 낸다는 게 수익기반이 될 것이다. 전통적으로 강자였던 부동산에서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적극적으로 영업 나설 예정이다. 주어진 목표 달성해야 내년도 여러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 열심히 하겠다."

-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를 어떻게 내겠다는 건가?

윤경은 대표 "점포 자체만 하려니 현대증권은 너무 어려웠다. 은행에 많은 투자자가 있다. 은행 잔고가 늘어나 있고 자금이 투자처를 찾지못하고 머물러 있다. 은행을 통해 터진 증권계좌가 15만개다. 상당히 수가 많이 늘어낫는데 이제는 숫자보다 질을 관리하려고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 영업보단 KB 중소기업 접촉 포인트가 모아져 최선을 다하겠다.

전병조 대표 "2개 법인이 있다. CIB조직의 모습은 증권 IB사업본부가 있고 은행 대기업금융센터가 있다. 대기업 금융센터가 8개고, 총 306명이 일하고 있다. 이런 전문인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기업 금융센터는 DCM커버리지가 단순 프로덕트에서 종합적으로 펼쳐지는 거다. 이번에 알려진 것처럼 은행 CIB담당 부행장이 지주에 CIB 부사장이면서 증권의 IB 부문장을 겸임하게 됐다. 한분이 전담하면서 좀 더 밀도를 높이겠다는 거다.

SME금융본부는 중소기업을 책임지고 있다. 375만개의 중소기업이 610조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중 KB금융이 80조를 책임 지고 있다. 고객수는 30만명이다. 기업이 겪고 있는 재무적 비재무적 문제를 현장에서 도와주려고 한다.

어떻게? KB SME 파이낸싱 패키지? 대출이 아닌 자본시장의 엑세스가 들어간, 표준화된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일관된 영업을 전개하면 속도도 나고 품질도 좋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수익은 3년 정도 지켜볼 예정이다."

- 지난해 받은 성과급을 직원에 환원할 생각없는지?

윤경은 대표 "공시에 대한 내용의 잘못인것같은데. CEO성과보수는 장단기로 구성 돼 있다. 현대에서 만3년 근무를 했다. 장기성과부분으로 받은데 작년이었다. 장기성과급이 일시적으로 인식했다. 합병 시점이 되다 보니 합병 가치를 높였다는 이유로 성과급을 받았다고 오해가 있을 것같다. 기관에서도 요청이 있어서 설명을 충분히 했다."

- 중장기적으로 순이익은?

윤경은 대표 "공시에 대한 문제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론 최소한 ROE는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가겠다는 목표. 3,5개년 목표를 갖고 2020년 아시아 최고수준의 ROE 달성 예정. 10%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 대표이사 임기가 1년인데?
윤경은 대표 "큰 의미가 있겠냐.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 주총이나 이사회 요구에 따라거 결정될 수 있는거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 증권-지주-은행 겸직하는 전귀상 부행장 역할은?
윤경은 대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과, 은행과 증권의 WM은 같은 조직으로 보면 된다. 올해 일정기간 지나고 보면 타사와 다른 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10일 13:26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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