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베인캐피탈, 한화종합화학 지분매각 협상 결렬
한지웅 기자 | hanjw@chosun.com | 2018.09.13 17:27
Edited by 현상경 부장 | h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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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관련자간 거래 조건 견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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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의 한화종합화학 지분 거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삼성물산은 13일 "한화종합화학 지분(24.1%)을 매각하기 위해 베인캐피탈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관련자간 거래조건에 대한 견해차이로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은 지난 2015년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빅딜 당시 삼성이 경영권을 매각한 후 남긴 지분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잔여지분 매각을 위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후보를 물색, 지난 4월 베인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예상 거래금액은 1조원 수준이었다.

올해 초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사모펀드(PEF)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삼성그룹이 매각 조건을 변경하면서 최종 베인캐피탈만 거래에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 시작 전부터 손해 없이 팔아야 하는 삼성그룹, 안정적 투자수익을 얻어야 하는 인수자, 제 3의 파트너를 맞아 부담이 늘어날 한화그룹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탓에 거래 성사여부에 대해 끊임없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9월 13일 17:26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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