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롯데지주·롯데알미늄 지분 매입…신규 순환출자 고리 해소
김수정 기자 | superb@chosun.com | 2018.10.11 18:43
Edited by 이도현 차장 | dohyun.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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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 양수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케미칼로부터 롯데지주, 롯데알미늄 등 롯데 계열사 지분을 매입했다.

호텔롯데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케미칼로부터 롯데지주 주식 111만9500주를 659억원에 매입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9.99%로 증가했다.

또한 호텔롯데는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롯데알미늄 주식 13만6908주를 1204억원에 장외취득했으며 롯데하이마트가 보유한 롯데렌탈 주식 57만6690주도 456억원에 장외취득했다.

호텔롯데가 롯데 계열사의 지분을 사들인 것은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롯데지주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주식 796만5201주(지분율 23.24%)를 2조2274억원에 양수했다. 이로 인해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롯데지주→롯데케미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된 상황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신규 순환출자 고리는 공정거래법상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분 정리 작업이 진행됐다"며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롯데지주와 롯데알미늄 지분을 호텔롯데에 매각함으로써 순환출자 고리가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0월 11일 18:4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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