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총 1년새 195조 줄어...현대차·한화 크게 감소
입력 2018.11.26 13:52|수정 2018.11.26 13:52
    10대 그룹 시총 전년비 19.2% 감소
    현대차 29.4%,한화 34.8% 급감...현대重 3.9% 증가
    •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년 사이에 195조원 감소했다. 그 중에서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감소 폭이 컸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 집단(삼성·현대차·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의 시가총액이 지난 11월23일 기준 823조3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23일 1018조7490억원에서 19.2%(195조4340억원)가 감소한 규모다.

      10대 그룹의 시총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52.9%에서 51.3%로 하락했다.

      그룹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한화(-34.8%)와 현대차(-29.4%), 삼성(-21.2%)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그룹 대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해 10대그룹 시총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 주가에선 이 기간 현대건설우(245.2%)와 신세계인터내셔날(163.8%), 포스코엠텍(160.5%) 등은 큰폭으로 올랐다. 현대일렉트릭(-62.6%)과 현대위아(-53.7%) 주가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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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