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8조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입력 2018.11.30 10:24|수정 2018.11.30 10:24
    삼성전자 "EPS, BVPS 상승 기대"
    • 삼성전자가 30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현재 발행주식수의 7%), 우선주 8074만2300주(9%)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4조8751억6300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7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 지난해 5월 절반가량을 소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EPS(주당순이익), BVPS(주당순자산) 등 주당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경쟁력을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