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IMM PE 대상 전환우선주 7000억원 증자한다
이재영 기자 | leejy@chosun.com | 2019.0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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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레버리지비율 안정화 목적
자회사 추가 출자 여력 등 확보

신한금융지주가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제3자배정 방식으로 참여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결의하기로 했다. 신주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발행된다. IMM PE가 전액 인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현재 별도 기준 자본총계는 21조8400억여원으로, 증자가 완료되면 23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거래는 이르면 이달 중 마무리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옛 ING생명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렌지라이프 지분가액은 2조298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18%에서 128%로 치솟게 됐다.

이번 증자가 끝나면 이중 레버리지 비율은 120% 아래쪽으로 안정화가 가능하다. 금융당국의 권고치가 130% 미만임을 고려하면, 자회사 추가 출자 여력 등 재무 융통성을 갖출 수 있다.

신한금융은 현재 12일로 예정된 롯데캐피탈 매각 예비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추가 출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증자는 이런 비은행 부문 확장을 위한 교두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2월 11일 18:24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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