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앱티브와 40억달러 자율주행 합작사 설립 추진
위상호 기자 | wish@chosun.com | 2019.09.23 19:02
Edited by 현상경 부장 | h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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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 4/5 기술 설계 및 상용화
현대차·기아차·모비스 등 20억 달러 출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앱티브 테크놀로지스(Aptiv Technologies Limited)와 40억달러 규모 자율주행 합작사(Joint venture)를 설립한다.

23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은 공시를 통해 앱티브 테크놀로지스와의 합작사 출자 계획을 밝혔다. 앱티브도 현대차와의 합작 사실을 발표했다. 사명이나 소재지는 미정이다.

회사 출자 규모는 총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로, 현대자동자그룹과 앱티브의 지분은 각각 50%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기술과 지적재산권 출자 외에 약 700명의 직원이 참여하고, 현대차그룹은 현금 16억달러 및 4억달러 규모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R&D 자원 등을 댄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자동차가 10억4000만달러(약 1조2387억원, 26%), 기아자동차가 5억6000만달러(약 6670억원, 14%), 현대모비스가 4억달러(약 4764억원, 10%)를 각각 대기로 했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자율주행 레벨 4 및 5 자율 기술의 설계,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맡게 된다. 2020년 완전한 무인 시스템 테스트를 거쳐 2022년에 자율 주행 플랫폼을 갖출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앱티브사가 합작사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는 사업부를 처분하고, 동 처분가액 중 합작회사 지분 가치가 50% 이하인 계약을 체결한 경우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앱티브는 인식 시스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여러 대륙에서 100대 이상의 자율 주행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9월 23일 18:57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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