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연임 확정...차기 행장 후보로 재선임
입력 2019.10.24 09:39|수정 2019.10.24 09:39
    2017년 국민은행 사상최대 실적 거둬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춴위원회 거쳐 연임 최종 확정
    • 허인 은행장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재선정했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 Pool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해 이같이 결론 내렸다.

      허인 행장 연임은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임기는 1년이다.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둔 허인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일찍이 제기됐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사상최대 실적을 낸데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한은행마저 제치고 리딩은행의 자리를 차지했다. 금융권 최대 화두인 파생상품 불완전판매 이슈에도 자유롭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하여 허인 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1961년 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간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그룹기획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을 거쳐 2017년 국민은행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