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현대산업개발 하향검토·아시아나항공 상향검토
이상은 기자 | selee@chosun.com | 2019.11.14 18:17
Edited by 이도현 차장 | dohyun.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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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도 방향이 엇갈렸다.

14일 NICE신용평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A+)을 하향 검토,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BBB-)을 상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사업다각화 및 사업위험 분산 효과는 일부 존재하지만, 재무여력이 축소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유상증자의 총 규모는 약 2조5000억원 내외로 약 2조원은 HDC현대산업개발 측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자금 부담 대응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수준의 우수한 재무구조 대비 재무안정성 저하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유동성 현황 등을 감안하면 인수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에 잠재적인 재무적 지원 부담이 존재할 수 있다는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열위한 재무안전성 지표의 개선과 더불어 HDC그룹에 편입되면서 자본시장에서 하락한 신뢰도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연간 이익규모 등을 고려해볼 때 이번 인수건 투자로 인한 재무건전성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NICE신용평가는 "향후 본계약 최종 체결 여부 및 시기, 인수 자금 조달 방법,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유상증자 규모의 변동 여부, 지분 인수 이후 각 회사의 사업계획 및 사업위험 변동, 순차입금의존도 및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변동 추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1월 14일 18:15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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