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연합, 전문경영인 후보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추천
하지은 기자 | hazzys@chosun.com | 2020.02.13 17:08
Edited by 이도현 차장 | dohyun.lee@chosun.com
print인쇄 print공유하기
+ -
조현아-KCGI-반도건설 연합, 한진칼 주주제안 발표

조현아-KCGI-반도건설 연합은 13일 한진칼에 대한 주주제안 안건을 발표했다. ▲전문경영인 추천 ▲대주주 중심이 아닌 이사회 중심의 경영 ▲소액주주 권익 강화로 요약된다.

먼저 전문경영인으로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을 추천했다. 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엔 김 전 부회장을 포함해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론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공과대학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 사람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들 연합은 "한진그룹의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로, 참신성과 청렴성을 겸비했다"며 "이번 주주제안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는 경우 한진그룹은 전문경영인제와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이사의 자격요건 관련 현행 법규 대비 더 강화된 청렴성 요건을 추가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한다는 내용이다.

또 한진칼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각종 위원회들을 추가로 신설하는 규정을 정관에 두기로 했다. 거버넌스위원회, 준법감시 및 윤리경영위원회, 환경 및 사회공헌 위원회가 해당된다. 더불어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한 규정을 정관 변경안에 도입하고 여성 사외이사 후보도 추천하기로 했다.

소액주주의 권익을 강화하는 안건도 제안했다. 전자 투표제를 실시하고, 이사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등을 정관 변경안에 명시하기로 했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보상위원회의 의무적 설치 규정을 정관에 둬 주주들이 경영진의 보수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2월 13일 17:07 게재]

기사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