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엔터, 유가증권 상장 예비심사 승인
입력 2020.08.07 18:38|수정 2020.08.07 18:38
    예비심사 통과…연내 상장할 듯
    NH·한국·JP모건 주관…최대 5.2兆
    •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빅히트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당초 빅히트는 7월 안으로 상장심사 승인이 예상됐지만 지난 30일 거래소 측이 빅히트에 추가 자료를 요구하며 기한을 넘긴 바 있다. 통상 한국거래소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45영업일 이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빅히트는 BTS 뿐만 아니라 지난달 세븐틴, 뉴이스트가 소속되어 있는 플레디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업계에서의 비중을 키웠다. 플레디스를 포함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8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빅히트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올랐다. 업계에서는 빅히트의 가치를 3.9~5.2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