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후임 인선 절차 착수
입력 2020.08.12 14:34|수정 2020.08.12 14:34
    오는 28일 숏리스트 확정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을 인선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12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세부 준칙은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선정 방법 등의 절차를 담고있다.

      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를 확정하게 된다. 롱리스트는 내·외부 각각 5명으로, 이들에 대한 평가와 투표를 통해 숏리스트 4명을 정한다.

      9월 16일에는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려면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명 중 5명)를 얻어야 한다.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9월 25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에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