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만에 매출 1조 돌파
입력 2021.01.26 16:49|수정 2021.01.26 16:49
    연평균 66% 성장
    영업이익률 25%로 전년比 두배 확대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창사 9년 만으로 최근 5년 동안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액이 1조16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에 7015억원에 비해 66.02% 급등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은 2927억원으로 집계돼 2019년보다 21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3%에서 12%포인트 증가한 25%로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753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까지 CMO(위탁생산)에서 총 47건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기존 생산설비 효율적 운영과 가동을 앞둔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