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지분 2% 블록세일 매각...완전 민영화 수순
이재영 기자 | leejy@chosun.com | 2021.04.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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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잔여지분 17.25% 매각 계획
최근 은행주 주가 오르자 블록세일 착수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를 통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8일 장 마감 후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로 매각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잔여 보유 지분 17.25%를 전량 매각해 우리금융지주를 완전 민영화할 계획이다.

예보는 이날 블록세일 주관사단인 미래에셋증권ㆍ삼성증권ㆍJP모건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지분 1444만여주(약 2%)를 매각키로 했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1만600원에 할인율 0~2.5%를 적용한 수준이다. 총 매각 금액은 1500억여원이다. 입찰 절차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해당 지분을 받아가게 된다.

매각이 완료되면 예보 보유 우리금융 지분은 15.25%(1억2460만여주)로 줄어든다.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우리금융 단계적 민영화를 진행해왔다. 2017년 과점주주 매각을 통해 현재 경영권은 민간이 행사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우리금융 잔여지분을 전량 매각해 완전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으로 인해 매각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시장금리 급등으로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매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4월 08일 18:04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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