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더존비즈온 2대 주주 등극…베인캐피탈 지분 인수
입력 24.04.29 17:40|수정 24.04.29 17:41
29일 베인캐피탈 보유 지분 2580억에 블록딜
  • 신한투자증권이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가 된다. 

    29일 더존비즈온은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사모펀드 (PEF) 베인캐피탈로부터 더존비즈온 주식 9.99%(303만5552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밸류업제일차가 베인캐피탈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샀다. 

    신한투자증권은 베인캐피탈 지분을 총258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8만5000원 정도다. 베인캐피탈이 지난 2021년에 더존비즈온 지분 4.77%를 1650억원에 인수했을때 책정된 주당 단가는 1주에 11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신한금융과 더존비즈온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더존비즈온이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신한은행이 전략적 투자자로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더존비즈온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