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인도법인, 현지 1위 홈쇼핑사와 합병
입력 2017.09.29 09:43|수정 2017.09.29 09:44
    주식교환으로 '홈샵18' 지분 12.5% 확보
    • CJ오쇼핑은 인도 합작법인 '샵CJ'가 인도 TV홈쇼핑 1위 업체인 '홈샵18'과 합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은 CJ오쇼핑과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던 샵CJ의 지분 전부를 홈샵18에 양도하고 홈샵18의 신주 유상증자 지분을 인수받는 주식교환 형태로 이뤄진다.

      CJ오쇼핑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홈샵18의 지분 12.5%를 취득하고 등기이사 1명을 선임할 수 있게 됐다. 샵CJ는 홈샵18의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홈샵18은 2008년 4월 문을 연 인도 최초의 TV홈쇼핑 회사로 지난 해 약 2200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업계 1위 기업이다.

      홈샵18의 최대 주주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은 천연가스, 석유화학, 이동통신 등의 사업군을 보유한 인도 최대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