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 확정
입력 2017.09.29 11:36|수정 2017.09.29 13:35
    •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다.

      셀트리온은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주총은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열렸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코스피 시장이 주가 부양에 유리하며 공매도 위험이 적다며 코스피 이전상장을 요구한 바 있다.

      해당 안건이 통과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코스닥시장에 상장 폐지 신청을 내고 코스피 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기 셀트리온 회장은 "주관사 선정 등 이전상장을 위한 절차를 고려하면 연내 이전상장을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전상장이 완료될 경우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총 17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7조5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