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연쇄 이동 인사...ENM 대표에 허민회 총괄부사장
입력 2018.06.27 12:02|수정 2018.06.27 12:02
    허민회 총괄부사장·허민호 부사장, CJ ENM 부문별 대표로
    올리브영 부문 대표에 구창근 CJ푸드빌 대표 임명
    CJ푸드빌은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 CJ그룹이 CJ ENM 출범을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CJ는 27일 CJ ENM의 신임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에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는 합병 법인의 오쇼핑 부문 대표를 맡는다. CJ ENM은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법인으로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허 총괄부사장은 (주)CJ의 경영 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지냈다. 오쇼핑을 맡게 된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의 대표이사를 10년간 이끈 바 있다.

      허민호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에는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구 대표는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로 (주)CJ 기획팀장과 전략1실장을 지냈다.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정 신임 대표는 CJ헬로비전과 CJ CGV의 CFO를 지냈다.

      CJ 그룹 측은 "CJ ENM 출범에 따라 일부 CEO 연쇄 이동인사를 단행했다"며 "통합법인 CEO 선임을 통해 빠른 시일내 사업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