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흡수합병 결정...10월 합병
입력 2018.07.26 10:18|수정 2018.07.26 10:18
    KT의 지니뮤직, 엠넷뮤직 인수
    합병 기일 오는 10월로 예정
    합병 후 KT에 이어 CJ ENM은 2대주주로
    • 음원 서비스 업계 2위 지니뮤직이 엠넷뮤직을 운영하는 CJ디지털뮤직을 흡수합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니뮤직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피합병법인인 CJ디지털뮤직은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1대 5.5766783이다.

      현재 지니뮤직의 최대주주는 42.5%를 보유하고 있는 KT다. 합병 완료시 KT의 지분은 36%로 조정된다. CJ디지털뮤직의 최대주주인 CJ ENM은 합병 후 신주를 받아 15.35%의 지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지니뮤직의 2대 주주였던 LG유플러스의 지분은 12.7%가 된다.

      회사 측은 "주주와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일은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됐다. 양사 주주들은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