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8천억 규모 부동산·인프라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입력 2018.08.02 17:57|수정 2018.08.02 17:57
    9월 투자 제안서 접수 시작…4분기 최종 결정
    • 국민연금이 올해 하반기 국내 실물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총 8000억원 규모로 부동산과 인프라로 나눠 운용사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일 2018년 하반기 국내 실물투자 운용사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실물투자 분야의 부동산(Core-Platform) 펀드, 인프라(Renewable) 펀드에 각각 2개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하고 총 8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배정 예상 금액은 부동산 펀드 5000억원 이내, 인프라 펀드 3000억원 이내다.

      부동산 펀드는 장기적으로 임대가 안정적인 코어 또는 코어 플러스 부동산 자산을, 인프라 펀드는 성장성 있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기금운용본부는 9월 투자 제안서 접수를 시작하고 선정 운용사는 올해 4분기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