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페이 분사...미래에셋, 신설법인에 5천억 투자
입력 2019.07.24 18:42|수정 2019.07.24 18:42
    • 네이버가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부분인 '네이버페이' 분할,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한다. 미래에셋은 네이버파이낸셜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네이버는 24일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분할해 ▲전자지급결제대행업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결제대금예치업 등의 사업을 할 네이버파이낸셜 회사를 새롭게 만든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당사 및 계열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네이버페이 분할설립회사에 5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며 "금액이나 시점 등은 미확정이며 향후 진행과정에서 변경 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한 테크핀(TechFin) 시장에서 본격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는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겸직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에서 서비스본부장, 서비스기술담당이사(CTO), 서비스관리센터장, 서비스정책센터장, 비즈니스 총괄 등을 역임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