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건설·석유화학 분할…지주사 전환 추진
입력 2020.09.10 18:20|수정 2020.09.11 08:56
    디엘 주식회사, 디엘이앤씨, 디엘케미칼 신설
    12월 임시주총…내년 1월 출범 예정
    • 대림산업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건설 및 석유화학 사업부분을 분할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회사 디엘이앤씨(가칭)을 설립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어 분할 존속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는 석유화학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을 만든다.

      인적분할 비율은 디엘 주식회사가 44%, 디엘이앤씨가 56%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인 디엘케미칼은 디엘 주식회사가 지분 100%를 갖는다.

      대림산업 측은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하여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분할은 오는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