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조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입력 2020.10.20 09:22|수정 2020.10.20 09:29
    인수가격 10조3104억원, 오는 2025년 양수
    2021년 8조원 대금 지급 후 2025년 잔액 납입
    •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 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SK하이닉스는 인텔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인수 부문은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인수가격은 10조3104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인텔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주관을 맡았다.

      SK하이닉스는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 및 낸드 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인수 이유로 밝혔다.

      매각대금은 두 차례에 나눠 지급된다. 오는 2021년 말 1차 클로징(Closing) 시점에 8조192억원을 지급하고, 잔액 2조2912억원은 오는 2025년 3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양수 기준일은 오는 2025년 3월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