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6000억 유상증자 결정…1조 프리 IPO 마무리
입력 2022.07.01 09:59
    프리미어·이음PE 등 대상 6000억 CPS 발행
    4000억 RCPS와 합쳐 1조원 프리 IPO 마무리
    • SK에코플랜트가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6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전환우선주는 133만3334주로 발행가액은 45만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사모펀드(PEF)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이음프라이빗에쿼티 등으로 발행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전환우선주는 IFRS 회계기준 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SK에코플랜트는 전환우선주 투자자에 대해 기업공개(IPO) 의무를 진다. 회사의 최대주주 SK㈜는 매도청구권을 가지며, 투자자들은 동반매도 청구권을 갖는다. 이익 우선배당은 없다. 다만 매도청구권 행사 사유가 발생하고 행사 기간 내 권리가 행사되지 않는 경우 첫해 우선배당률은 5%, 이후 매년 3%포인트씩 요율이 올라간다.

      SK에코플랜트는 이로써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모두 마쳤다. 지난 6월 30일 발행한 약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조달 금액은 1조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올 1분기 말 기준 362%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올해 말 300% 초반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