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다 안정 택한 삼성금융사…전영묵·홍원학·김대환 유임
입력 2022.12.08 11:03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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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삼성금융사 수장들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8일 삼성금융계열사 정기 사장단 인사가 단행됐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와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모두 유임됐다.

      전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삼성생명 대표를 맡고 있다. 어려운 보험업 환경 속에서 다시한번 기회를 잡았다.

      김 대표는 2020년 삼성카드 대표로 취임했다. 삼성화재 홍 대표는 지난해 선임되어 유임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번에 사장 자리에 오른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은 2018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 TF장으로 보임된 이후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지원과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발굴 등 업무를 했다. 사실상 삼성금융사와 삼성그룹간 가교 역할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삼성생명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금융계열사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