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김영섭 전 LG CNS 사장…8월 말 주총서 정식 선임
입력 2023.08.04 16:52
    KT "DX 전문성, 기업가치 제고, 변화·혁신, 대내외 협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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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KT는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선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CEO 후보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영섭 내정자는 8월 말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안건'을 통과하면 차기 대표로 확정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지난달 13일부터 약 3주간 서류심사, 비대면 인터뷰 등을 거쳐 3인의 후보 '숏리스트'를 정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3인은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