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추진
입력 2023.08.17 16:35
    셀트리온제약 이번 합병서 제외
    합병가액 셀트리온 14만8853원,헬스케어 6만6874원
    오는 10월 주주총회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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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기존 셀트리온그룹 상장 3개사 합병안에서 셀트리온제약은 제외됐다.

      합병가액은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으로 결정됐다. 합병 비율은 8월 16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 1일의 종가를 산술평균한 가액으로 산정했다. 합병은 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약 0.45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로 성장할 것이라며 합병 목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산의 통합 ▲개발-생산-판매 기능 통합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 ▲거래구조 단순화로 인한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 제고 등에 나선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 열린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합병 기일은 12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