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중순위 인수금융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입력 2023.08.22 15:06
    총 1000억원 이내 투자 규모
    중순위 인수금융에 80% 이상 투자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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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이하 우체국예금)이 국내 중순위 인수금융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우체국예금은 1곳의 운용사를 공개모집 입찰방식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 총 1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펀드의 최소 결성 규모는 1500억원 이상으로 우체국예금의 출자비율은 총 펀드 결성금액의 70% 이내다.

      선정된 운용사는 리파이낸싱 거래를 포함해 인수합병(M&A) 거래가 수반되는 중순위 인수금융에 8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해외투자의 경우 펀드 약정액의 30%를 넘을 수 없다.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4년, 만기는 8년 이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6개월 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한다. 멀티클로징이 가능하지만, 2차 펀드레이징은 1차 펀딩이 완료한 이후 1년 이내로 마무리 해야한다. 제안서 접수는 내달 4일까지, 9월 중 1~2차 평가를 거쳐 10월 최종 선정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