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메자닌 위탁 운용사에 도미누스·SG·제이앤 등 3곳 선정
입력 2024.04.09 16:21
    9일 메자닌 위탁운용사 우협 발표
    인프라 대출형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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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우체국 예금)이 진행하는 1500억원 규모 메자닌 전략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SG프라이빗에쿼티,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현지실사 및 투자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우체국예금은 3개사에 각 5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해당 운용사들은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6개월 내 조성해야 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활용한 메자닌 증권에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중·후순위 대출채권 등 대출형 상품에는 투자할 수 없다.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 만기는 10년 이내다. 

      우체국예금은 국내 인프라 대출형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착수했다.

      우체국예금은 운용사 1곳을 선정, 총 1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펀드의 최소결성규모는 1500억원 이상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상 민간투자사업 60% 이상, 신재생에너지 등 기타 인프라사업에 40% 이하로 투자해야 한다. 선순위 대출 투자 비중은 투자약정 총액의 70% 이상, 후순위 대출 및 지분투자는 30% 이하다.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3년 이내, 만기는 30년 이내다. 

      제안서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6월 중 최종 선정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