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매각 본격화…내달 9일 입찰
입력 2026.02.11 10:10
    매각 공고 내고 절차 착수
    3월 중 우선협상자 선정
    • (그래픽=윤수민 기자) 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여의도 업무지구(YBD) 핵심 오피스 자산 중 하나증권빌딩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된다.

      11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상장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가 보유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매각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입찰은 다음 달 9일 진행되며,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대지면적 7570㎡, 연면적 6만9826㎡ 규모다. 현재 용적률은 약 580% 수준이며,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최대 1200%까지 개발이 가능하다.

      임차 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임대면적의 약 70%를 사용 중이며, 한국쓰리엠과 인텔코리아 등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현재 임대율은 약 99% 수준이다.

      주요 임차인인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매수선택권 행사 의사를 통지한 상태로, 이번 매각은 기존 임차인과 신규 원매자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코람코는 입찰 참여자에게 입찰안내서를 배포한 뒤,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