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12일 외부감사인 일괄 선임
입력 14.12.12 08:45|수정 14.12.12 08:45
5개 계열사 외부감사인 한 곳으로 통일할 듯
  • [12월11일 18:5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미래에셋그룹이 12일 외부감사인을 일괄 선임한다. 한 곳의 회계법인에 그룹 계열사의 외부감사인을 맡길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오는 12일 그룹 주요 계열사의 외부감사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벤처투자·부동산114 등 5개 계열사의 외부감사인이 새로 정해진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를 위해 주요 회계법인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했고, 이번 주 간담회 형식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프리젠테이션(PT)은 따로 받지 않았다.

    계열사의 외부감사인은 한 곳의 회계법인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감사인을 통일할 경우 그룹 전반의 효율적인 회계 감사업무가 가능하고, 외부감사인을 개별로 선정할 경우보다 비용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외부감사인은 삼일PwC이며,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벤처투자는 삼정KPMG, 미래에셋캐피탈은 EY한영, 부동산114는 딜로이트안진이 각각 맡고 있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외부감사인을 한 곳으로 바꾸는 것이 간단하지 않은 데다 각 회계법인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기존과 같이 여러 곳에 외부감사인을 맡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