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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이하 밥캣홀딩스)가 상장 전 투자(프리IPO)를 통해 5507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당사는 종속회사인 밥캣홀딩스가 발행 예정인 전환우선주(CPS)의 인수인(한화자산운용 등 20여개 기관투자자)들과 CPS 주주간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발행가액은 1주당 2억8550만원으로 결정됐다. 발행규모는 5507억원으로 전환비율은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다. 또한 우선배당조건(우선배당률 6.9%에 대한 누적적 및 참가적 권한)과 콜 옵션 등이 부여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발행은 과거 투자자들에게 8월말까지 밥캣홀딩스 CPS를 발행하기로 한 데 따라 우선 1차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내부 승인절차로 인해 이번 1차 발행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를 포함하면 총 발행규모는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발행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을 위해 8월말 추가적으로 동일한 조건의 CPS 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8월 12일 14:0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