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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매각 협상이 진행중인 LIG투자증권이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7일 LIG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17일 보유한 회사 지분(82.36%)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계열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저하된 점이 반영됐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는 선박엔진 부품 제조사인 ㈜케이프가 2013년 7월 100%출자로 설립한 사모투자 전문회사다.
한기평은 ▲증권업이 그룹의 비주력 사업인 점 ▲자본 및 사업규모 등을 고려할 때 높은수준의 지원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계약 진행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 과정과 주주변경 이후 사업전개 방향 등을 모니터링해 향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17일 18:4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