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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채권단공동관리절차(자율협약)에 돌입한다.
14일 한진중공업 채권단인 산업은행 등 9개 채권은행들은 이날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진중공업 자율협약 개시를 전원 동의로 의결했다. 채권단은 이달 중으로 회계법인을 선정해 한진중공업 실사를 진행하고 이후 4월 말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회사는 앞서 2014년 6월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자산매각·유상증자·사업구조조정·수익성 개선 등의 자구안을 실행해 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14일 16: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