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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AP시스템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보유하고 있는 AP시스템 지분 8.59%(22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주당 매각금액은 2일 종가(1만9800원) 대비 할인율 7.1%가 적용된 1만8400원이다. 매각금액은 총 405억원이다. 삼성증권이 매각주관을 맡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를 통해 AP시스템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전량으로 잔여지분에 대한 매매제한 조건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AP시스템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패널 제조의 공정장비인 LLO(Laser Lift Off)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공급처다. 지난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 1754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02일 17: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