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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의 재무부담이 쌍용양회에까지 옮겨갈 가능성이 거론됐다. 한앤컴퍼니는 태평양시멘트가 보유한 쌍용양회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NICE신용평가는 “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최대주주의 재무적 부담이 회사에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배당정책 변경을 통한 자금회수 등 회사의 재무정책 변동유인이 강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한앤코10호유한회사를 통해 쌍용양회의 2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가 보유한 쌍용양회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4548억원이다. 이로써 한앤컴퍼니의 지분율은 79.16%로 상승했다. 오는 25일엔 39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
NICE신평은 한앤컴퍼니의 사업·재무정책과 자금조달 구조에 대해 지켜볼 예정이다. 만약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하면 이번 증자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효과를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7월 11일 18: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