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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7일 전주페이퍼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 부여됐다. 한신평은 지난 2015년 12월 회사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한신평은 "신문용지의 출하량 저하 및 판매가격 하락 등 산업위험은 커지는 반면 회사의 재무부담 완화 속도는 지연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보워터코리아(국내 시장 점유율 기준 4위)가 사업 철수를 결정했지만, 회사의 신용도 상승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한신평은 "보워터코리아의 철수가 일정 정도 회사 점유율 회복으로 이어지겠지만, 전체 내수 시장규모 감소와 상충돼 기존 판매량의 유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6월 27일 16: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