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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31일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모펀드(PEF) 라지캡(Large-Cap) 운용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연금은 총 8000억원을 출자해 라지캡 분야 운용사 2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각 운용사에 최대 4000억원, 총 펀드규모의 50% 이하로 출자한다. 관리보수는 약 0.6% 이하,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8% 상회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 ▲IRR 10% 상회 시 초과수익의 30% 이하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은 이번 출자사업에 캐치업(Catch-up) 제도를 도입해 운용사들의 참여유인을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 라지캡 운용사 선정과 더불어 벤처펀드(일반)와 NPL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 NPL펀드에는 총 4000억원을 출자해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하고, 벤처펀드는 1200억원을 출자해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자 사업별 제안서 접수는 오는 9월 20일까지다. 최종 운용사 선정은 오는 11월로 계획돼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7월 31일 18: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