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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올해 상반기 35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8일 올 상반기 영업수익 7조4596억원, 영업이익 42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42.5%, 34.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2130억원, 당기순이익은 1571억원이었다.
투자금융(IB) 부문이 2분기 1011억원의 수익을 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 분기 대비 75.5% 증가한 수치다. 홍콩 더센터 빌딩·미국 가스복합발전소·호주 석탄터미널 등 대규모 투자 거래가 진행되면서 수익이 크게 늘었다.
고유자산운용을 포함한 트레이딩 부문은 2분기 803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2.6% 증가한 수치다. 이자 부문 수익도 이 기간 10% 이상 증가했다. 손익(배당포함) 부문도 2분기 1,216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둬, 전 분기 대비 10.9%이상 증가했습니다.
해외 부문 실적도 상승했다. 해외부문의 상반기 세전순이익은 총 512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11.8%의 비중을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런던, 인도, LA법인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해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나머지 해외법인들도 현지 로컬종합증권사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8월 08일 16:0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