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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일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문(PG) 인수 주식매매계약 (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3650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PG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 법인(가칭 토스페이먼츠 주식회사)을 설립하고, 토스는 해당 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PG사업자는 주로 온라인(모바일 포함) 쇼핑몰 등 가맹점과 카드사, 은행 등의 금융권 사이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PG 시장은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토스는 "이번 인수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8만여 가맹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결제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가맹점과 사용자 모두에게 혁신적 결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2월 20일 16: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