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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사모펀드(PEF), 벤처, 공동투자(Co-Investment),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 분야에 총 1조85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26일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가장 먼저 PEF 분야와 코인베펀드의 운용사 선정이 시작되고, 올 해 하반기부터 벤처펀드 운용사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파펀드 운용사는 수시로 출자한다.
PEF 분야는 최대 4곳의 운용사를 대상으로 총 6000억원을 출자한다.
운용사별로 800억~2000억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국민연금의 출자는 전체 펀드 규모의 40%이하로 제한된다. 공동운용사(Co-GP) 제안은 금지된다. 기존 국민연금의 자금을 운용하는 운용사 가운데 펀드 소진율이 60% 미만인 곳은 제안할 수 없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8%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20% 이하 또는 IRR 12%를 넘으면 초과수익의 30% 이하 중 선택할 수 있다. 캐치업(Catch up)은 40%까지 적용 가능하다.
2017년 이후 4년만에 추진하는 코인베펀드에도 총 6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2곳을 선정한다. 각 운용사별 30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성과보수는 PEF 분야와 동일하다.
벤처펀드의 출자규모는 1500억원이다.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시출자 대상인 코파펀드에는 올해 5000억원의 출자 계획이 잡혀 있다.
PEF 분야와 코인베펀드 분야의 제안서 접수는 내달 28일까지다. 최종 운용사 선정은 오는 6월이다. PEF 및 코인베펀드 운용사 선정 직후 벤처펀드 운용사 모집이 시작된다.
PEF 분야 총 6000억 출자, 4곳 선정
4년만에 코인베펀드 투자도…6000억 규모
내달 28일까지 제안서 접수
오는 6월 최종 선정 계획
4년만에 코인베펀드 투자도…6000억 규모
내달 28일까지 제안서 접수
오는 6월 최종 선정 계획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3월 26일 16: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