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2255억원에 인수
입력 22.03.03 17:00
이마트·신세계I&C 보유 지분 76.1% 취득
  • 신세계는 이마트와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76.1%)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마트 지분 47.8%를 1417억원에, 신세계I&C 보유 지분 28.3%를 837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의 자회사가 된다. 거래는 최다출자자 변경에 따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완료 후 종결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오프라인 위주의 유통 채널에서 온라인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역시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산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온라인 핵심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2013년 설립됐고, 2015년 드림커머스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뷰티, 건강식품, 식품, 의류, 리빙, 가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T커머스 기반의 TV방송 및 온라인·모바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