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화우가 이진국 율촌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를 영입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진국 율촌 변호사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하고 화우로 이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율촌에선 아직 이적을 만류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화우로 적을 옮길 것으로 거론된다.
이진국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2004년부터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2019년 한화시스템 상장(IPO), 2021년 배달의민족 매각 등을 자문하는 등 IPO와 M&A 분야에서 모두 전문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엔 롯데그룹의 롯데렌탈 매각, 한화그룹의 한화에너지 상장 자문 등을 맡기도 했다.
이진국 변호사가 경쟁사로 이적을 결정한 데는 율촌 경영 체제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율촌은 올해 기존 3인 대표 체제를 강석훈 대표변호사(19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기존 3인 대표 중 한 명인 윤희웅 변호사(21기)가 화우로 적을 옮겼다. 박재현 변호사(30기)가 윤 변호사의 뒤를 이어 기업법무·금융 그룹 대표에 올랐다.
이진국 변호사도 경영 체제가 바뀌는 과정에서 중책을 맡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 끝에 오래 손발을 맞춰온 윤희웅 변호사가 있는 화우 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수년간 금융·규제 분야에서 성과를 낸 화우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법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윤희웅 변호사와 류명현 세종 외국변호사를 영입한 데 이어 이진국 변호사까지 합류하면 자문 역량이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HOUSE 동향
이진국 변호사, IPO·M&A 분야서 전문성
화우, 앞서 윤희웅·류명현 변호사도 영입
이진국 변호사, IPO·M&A 분야서 전문성
화우, 앞서 윤희웅·류명현 변호사도 영입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7월 07일 21:2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