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PEF 위탁운용사에 H&Q·케이스톤 등 5곳 선정
입력 25.11.14 19:00
과기공 PEF·VC 분야 총 3100억원 출자
PEF 운용사에 H&Q코리아·케이스톤 등 5곳
VC 출자사업에IMM인베 등 7곳 선정
PE 부문 1700억, VC 부문 1400억 출자 계획
  •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사모펀드(PE),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하반기 정기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출자 규모는 총 3100억원으로, PE 5곳과 VC 7곳이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PE 부문에 1700억원을, VC 부문에 1400억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25년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H&Q코리아, 케이스톤파트너스를 PE 부문 대형 리그 GP로 선정했다. 중형 리그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노앤파트너스가, 루키 리그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딥다이브파트너스가 선정됐다.

    PE 대형 리그에 선정된 GP는 500억원씩을, 중형 리그에 선정된 GP는는 300억원씩을 받는다. 이후 대형 리그 GP는 40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중형 리그 GP는 1000억원 이상 4000억원 미만의 블라인드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루키 리그 GP는 100억원을 받고,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의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VC 부문에서는 대형 리그에 참여한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가 최종 GP로 선정됐다. 우리벤처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파트너스는 중형 리그에서 GP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다시 도입된 루키 리그에서는 AOA캐피탈파트너스가 최종 GP로 선정됐다.

    VC 부문 대형 리그 GP는 300억원씩을 받는다. 이 자금으로 15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중형 리그와 루키 리그에서 선정된 GP들은 각각 150억원, 50억원씩을 받는다. 중형 리그에 선정된 운용사는 500억원 이상 1500억원 미만의 펀드를, 루키 리그에 선정된 GP는 2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의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