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인수 추진 중인 두산, 로보틱스 기초 PRS로 9500억 조달
입력 25.12.23 16:07
M&A 투자 재원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
지분 약 18% 대상…3년 만기
  • SK실트론 인수를 추진중인 두산이 자회사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두산은 두산로보틱스 보통주 9477억원을 처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1170만주가 대상이며 주당 8만1000원으로 산정했다. 

    두산은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상반기 기준 68.15% 보유하고 있다. 이번 PRS는 두산로보틱스 지분 약 18%가 대상이다. 두산의 지분율은 50.06%로 감소한다.

    인수합병(M&A)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중도정산이 가능하다.

    두산은 "추가적인 두산로보틱스 주식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