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 DIG에어가스 인수 완료
입력 26.01.13 17:34
DIG에어가스 인수 절차 최종 마무리
韓사업 확대·실적 기여 시점 앞당겨
  •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DIG에어가스 인수를 완료했다.

    13일 에어리퀴드는 국내 통합 가스 전문 기업인 DIG에어가스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에어리퀴드는 한국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했으며, 이에 따라 그룹 실적 기여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지난해 8월 중순 맥쿼리자산운용과 DIG에어가스 매각과 관련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별도 검토 등을 거쳤다.

    에어리퀴드는 지난 1979년 대성산업과 합작해 DIG에어가스(옛 대성산업가스)를 설립하고 운영해 오다 2014년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에어리퀴드는 11년 만에 DIG에어가스를 다시 확보하게 됐다.

    이번 거래는 에어리퀴드 그룹이 미국 에어가스(Airgas)를 인수한 이후 10년 만에 추진한 주요 거래로 평가된다. 에어리퀴드 측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한국 내 인력을 두 배로 확충하고, 한국 시장에서 약 9억 유로(한화 약 1조 4천억원)의 통합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리퀴드 그룹 CEO 프랑수아 자코는 “한국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DIG에어가스 인수를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했다”며 “이번 인수는 아시아 성장을 가속화하고 에어리퀴드를 한국 시장의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