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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14일 ㈜한화는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으로 분할하는 인적분할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등 기존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신설법인은 테크 및 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관리하는 지주회사로 설립된다.
이번 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법인은 상장을 유지하며, 신설법인은 분할 이후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사업 부문별 특성과 전략에 맞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인 ㈜한화는 분할 이후에도 화약류 제조·판매, 무역,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유지한다.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 핵심 사업군과 관련 계열사들은 존속법인 산하에 남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이에 포함된다.
신설법인은 가칭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설립된다.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부문 계열사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아워홈 등 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포함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기능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다.
신설법인은 분할 이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재상장 심사를 거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들은 보유 지분율에 비례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각각 배정받게 된다. 인적분할에 따라 주주 지분 희석은 발생하지 않는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은 각각 독립적인 상장법인으로서 사업 전략과 투자 방향을 달리해 운영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법인 0.7634722, 신설법인 0.2365278로 정해졌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며, 신설법인의 재상장 예정일은 7월 24일이다. 이번 분할 안건은 오는 6월 1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인적분할과 함께 자본 구조 정비 작업도 병행한다. 과거 회사 분할 절차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보통주 자기주식 445만816주를 소각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발행주식 수는 약 5.94% 감소하게 된다. 소각 대상 주식은 임직원 성과보상용(RSU)을 제외한 물량이다.
또한 ㈜한화는 상장폐지된 제1우선주(한화우) 잔존 물량에 대해서도 장외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감자와 우선주 정리는 인적분할과 동시에 진행되는 지분 구조 정비 조치로, 분할 전 자본 구조를 정리하는 성격을 가진다.
방산·조선·에너지·금융은 존속법인에 집중
테크·라이프 부문은 별도 지주사로 분리
자사주 소각·우선주 정리 병행…분할 전 지분 정비
테크·라이프 부문은 별도 지주사로 분리
자사주 소각·우선주 정리 병행…분할 전 지분 정비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1월 14일 12:0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