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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이후 현대홈쇼핑은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의 주식교환 비율은 1대 6.3571이다.
현대홈쇼핑 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주식교환 대상주주에게 현대홈쇼핑 보통주 1주당 현대지에프홀딩스 보통주 6.3571040주를 교환해 지급한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현대홈쇼핑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 자회사가 되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은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4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현대지에프홀딩스 9383원, 현대홈쇼핑 6만709원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 매수청구가 종료되는 5월 1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이 모두 상장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홈쇼핑 본업을 둘러싼 사업 환경이 과거와 달리 악화된 데다, 지배구조상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존재했다"며 "현대홈쇼핑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각 부문이 본연의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게 현대홈쇼핑의 장기 성장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주식교환 과정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기존 현대홈쇼핑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내 일괄 소각하기로 했다.
1000억원 중 500억원은 이날 이사회 의결에 맞춰 매입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오는 4월 임시 주주총회 승인 후 매입한다.
현대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약 5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79만2250주)도 주식교환 의결시점에 즉시 소각하기로 했다.
주식교환 이후에도 현대홈쇼핑 주주가 배당금을 동일한 수준 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현대지에프홀딩스 배당 규모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도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2월 11일 14: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