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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D(디폴트)'로 강등됐다. 전날 한양증권이 보유한 22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에 대한 지급 제시가 있었지만 예금 부족으로 결제 대금을 변제하지 못했고, 이날 최종부도 처리된 데 따른 조치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중앙일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CCC(하향검토)'에서 'D'로 낮췄다.
중앙일보가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힌 부도금액은 220억원이다. 부도발생은행은 하나은행 서소문지점, 부도 사유는 CP의 기한이익상실(EOD) 청구에 따른 조기 상환 미이행이다.
해당 CP는 한양증권이 보유한 물량으로, 실제 만기는 2026년 12월 7일 120억원, 2027년 3월 30일 100억원이다. 중앙일보 측은 EOD 발생에 따른 조기 상환 요청이었으나 만기 전 특정 채권자의 상환 요구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앙일보는 이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공식 신청했다. 중앙일보 측은 "향후 채권단과 협의를 지속하며 실효성 있는 채무조정 및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D로 조정되면서 중앙일보의 채무조정 논의는 부도 상태를 전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집 이후 정상화 가능성과 채권 회수 가능성 등을 검토해 결정된다.
입력 2026.06.19 18:4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6월 19일 18:48 게재
한신평, CCC/하향검토서 D로 하향
중앙일보, 하나은행에 워크아웃 신청


